대한민국 vs 중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홈앤드 어웨이 이번에 어웨이 중국 창사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 벌써 중국의 사드보복과 함께 중국전 축구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중국측의 텃세는 이미 예상했지만, 그런것 보다 우리 선수들의 안전과 원정응원을 간 서포터들의 무사관람과 무사 귀국이 더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중국에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일부러 고의적인 파울로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 것은 기우에 그치길 바랍니다.
2017.03.23.(목) 20:35 | 헤롱 스타디움 | JTBC | JTBC3 | 네이버스포츠 | 아프리카TV
중국은 현재 한국이 속한 A조 최하위로 5경기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사실상 최 약체입니다. 하지만 싸드 더비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정신무장이 어느 때보다 남다를 것이고 한국에게 꼭 이겨야 하거나 무조건 비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뛸 것이 예상되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해외파들도 모두 소집되어 중국전과 또 연이어 28일 화요일 이어질 시리아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기성용과 이청용은 선발기회를 거의 잡지 못해 실전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어느정도의 활약을 할지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게다가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중국전에서는 결장을 하게 되는데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대표팀으로서는 중국전을 매우 답답하게 풀어갈 수 있을 악재로 보여집니다.
중국전을 예상해보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한수 위인것은 매우 분명합니다. 다만 중국의 홈이라는 점과 싸드 갈등으로 중국 선수들의 정신무장 역시 남다를 것이라 1.5 : 1정도로 한국의 우세를 점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중국이 홈 어드벤티지와 일방적인 중국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게임 초반부터 한국을 강하게 몰아부치거나, 과격한 파울로 한국선수들에게
부상의 공포감을 심어준다면 1.5의 비중을 1:1로도 맞출 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 중국의 쿵푸축구에 한국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중국전에서 선취골을 허용하게 된다면 무승부와 패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은 반드시 선취골을 넣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면에서 봐도 한국이 불리할 가능성과 전력상 밀릴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jtbc의 중계라는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 jtbc가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중계는
번번히 실패했고 번번히 패배를 했는데 그 징크스가 이번에도 또 지속된다면... ??
공한증이라는 말이 이제는 조금 무색할 정도로 중국도 한국을 만나면
과거와 달리 어느정도의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최종예선 1차전에서도 아슬아슬하게 3:2 신승을 따냈는데
당시에도 다 이긴경기를 스스로 망친 경향이 없지 않아서
수비 집중력은 언제 얼마나 많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중국 선수들의 묻지마식 공격(공이 아닌 몸으로)과 심판의 휘슬이 제대로 울리지 않는다면 중국전 꽤 어려운 경기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